작년 영업이익률 9.95%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2010년도 기관장 자율경영계약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기관장 자율경영계약이란 기관장에게 인사, 조직, 예산, 인센티브 운영 등의 경영자율권을 부여해 책임지고 성과목표를 달성토록 하는 ‘자율권 확대 시범’ 제도로 한국지역난방공사, 기업은행,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4곳이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사를 통해 발표된 이번 선정에서 이들 4개 기관 중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가장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고유 성과과제는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구조 구축, 서비스 공급단가 개선 등 3개 과제에 5개 계량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원가절감과 효율 개선으로 영업이익률 9.95%를 달성했다.
또 경영진은 자율경영계약 성과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사별 순회설명회 및 경비절감 노사공동선언 관리가능 경비(복리후생비 및 회의운영비 등) 147억원, 원가절감 제안제도를 통해 재료비 및 투자비 부문 등에서 400억원을 절감했다.
이 밖에 지난해 1월 공공지분 51%를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성공적인 증시 상장을 추진했으며, 출자사 매각 등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부채비율을 66%p 축소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모든 성과가 소비자에게 돌아가도록 한 것이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면서“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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