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Metro] 살기좋은 도시 만들기
미군공여지 대기업 개발 참여 통해 지역발전 전기 마련
일자리 두드림 패션지원센터 1800명 고용 창출
동두천시는 시 전체 면적의 68%가 임야인 특성을 살려 매년 전국MTB대뢰를 개최하는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레포츠 인프라로 조성, 수도권 제일의 산악레포츠 도시를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오는 2016년으로 예정된 미군공여지 반환에 맞춰 침례신학대 유치와 각종 개발 사업을 시행,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동두천지원특별법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주축으로 동두천지원특별법 범시민 궐기대회와 토론회, 모의국회 등을 개최한데 이어 반환미군기지에 대한 공원화 발표로 정부를 압박,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약속받은 시는 미군공여지의 효율적인 개발을 통해 60여년간의 안보희생으로 정체된 지역발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재 캠프 님블에 침례신학대를 유치한 시는 짐볼스 훈련장 부근에 골프장과 워터파크 등 이 들어서는 그린관광테마파크 사업을 추진중이며, 캠프 케이시에는 외국 교육기관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한 캠프 케이시와 캠프 호비 등 미군공여지 725만㎡에는 대기업의 공여지 개발 참여 및 입주를 추진하고 있어 유치 성공시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는 미군공여지와 공여지역 주변지역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의 협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와함께 미군의존경제의 붕괴로 장기적인 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동두천을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시키려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시는 우선 광암동 종합레포츠단지 조성과 고속도로 조기 개통, 악취문제 해결, 친환경무상급식, 축산물브랜드육 타운 조성, 동두천 LNG청정발전소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들 사업을 통해 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천80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되는 두드림 패션지원센터를 활용해 지역내 일자리 부족 현상을 완화하고, 각종 개발 사업을 통해 건설, 고용, 지역경제 등 지역내 각종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레포츠 관광도시 | 왕방산 MTB대회 국제경기로
미군경제를 대체할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특색있는 관광·레저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는 시는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을 왕방산 전국MTB대회의 세계대회 격상과 왕방산 자연휴양림 조성, 그린관광테마파크 사업 추진으로 정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오는 10월 개최되는 왕방산 세계 산악자전거 대회는 지난해까지 국내 MTB동호인들만 참가했으나, 올해부터는 세계 정상급의 선수가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개최된다. 또 지난달 28일 착공된 왕방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은 탑동 일대 243만㎡에 산림문화 휴양관과 숙박시설, 테마길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자연휴양림에는 연간 12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초에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동두천 그린관광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민자 1천84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워터파크와 18홀 규모의 골프장, 콘도미니엄 등이 조성돼 동두천시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미래도시 | 17개 현안 총리실 TF팀과 조율
미군공여지 반환에 맞춰 비전있는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시는 핵심 과제인 동두천지원특별법 제정 외에도 동두천 지원도시 조성과 산업기반시설 확충,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환경과 조화된 축산기반 구축, 주·간선도로 확충을 통한 도로망 정비, 수도권 연계 광역교통망 정비 등 다양한 관련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중 핵심이 되는 17개 현안사업은 현재 총리실 산하에 동두천지원 T/F팀이 구성돼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지원방안이 결정되면 재정지원과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신속한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정부지원에 맞춰 각종 개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실과소별로 담당 T/F팀을 구성해 운용하고 있으며, 현안 문제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협의를 통해 정부 지원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녹색도시 | 지역의 젖줄 신천 되살린다
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동두천을 보전하기 위해 푸른 신천 만들기와 푸른 도시 조성,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 등 17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동두천의 젖줄인 신천을 복원하기 위해 신천살리기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는 시는 기관, 단체, 학교 등과 협조해 담당구역별로 신천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용미생물(EM)을 통한 환경 정화와 신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 등 다양한 신천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도시 숲 조성과 전철하부 녹지 조성, 도로변 꽃길 조성, 도시공원 조성, 대기환경 관리 등 다양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교육·문화도시 | 침례신학대 유치 성공
교육을 위해 떠나던 도시에서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 인프라 구축에 열정을 쏟고 있는 시는 교육환경 개선과 대학 유치, 평생교육 기반 확립, 건전한 청소년 육성, 지역 문화·예술단체 지원, 생활체육 활성화 등에 27개 사업을 추진중이다. 올해 침례신학대 유치가 확정되면서 교육 환경 개선에 새로운 전기를 맞은 시는 UN평화대학과 통일대학 등 상징성을 갖는 대학을 추가로 유치해 지역의 교육여건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각종 문화·레포츠 행사를 통해 지역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생활 체육을 보다 활성화시켜 동두천을 건강한 문화도시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복지행정도시 | 저소득층 맞춤형 의료서비스
‘사랑과 나눔’, ‘수혜자 입장의 복지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시는 생활 복지 분야 제도 확립을 위해 모든 주민이 행복해지는 OK 주민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지역사회협의체와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 발굴 및 해결, 여성의 복지 증진 및 사회 참여 기회 증대, 장애인 자립 지원, 노인 및 아동 복지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복지여건을 개선시키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소외계층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평소 건강을 돌볼 겨를이 없는 저소득층에게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지역내 소외계층은 물론 차상위계층까지 각종 복지서비스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늘어나는 노인 인구에 대응해 복지분야에 대한 투자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