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카드사들이 다양한 혜택을 내 놓고 있다. 신용카드 매출이 대폭 늘어나는 계절적 특성상 카드사들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이 경쟁하면 소비자들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카드사들은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각종 혜택이 풍성하다.
■ 가족 외식 포인트 확대
현대카드와 삼성카드는 가족외식 고객들을 겨냥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현대카드는 ‘슈퍼스프링이벤트’의 일환으로 5월 한 달 동안 요일별로 미스터피자(월요일), 크라제버거(화요일), 불고기브라더스(수요일), 뚜레쥬르(목요일), 베니건스(금요일) 등 주요 외식가맹점에서 30∼50%까지 M포인트를 결제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웃백과 파파존스는 5월 한 달 내내 각각 30%, 50%씩 M포인트 할인결제가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특정한 날 이용한 페이백 서비스로 결제한 포인트는 100% 되돌려 준다.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날(14∼16일), 부부의 날(21일)이 해당된다. 삼성카드 페이백 서비스 가맹점은 아웃백, TGIF, 베니건스, 시즐러, 파파존스, 도미노피자, 세븐스프링스, 불고기 브라더스 등이며, 포인트로 차감할인을 받고 사용한 포인트를 다시 되돌려 주는 서비스다.
■ 카드로 선물하면 할인
롯데카드는 오는 31일까지 ‘롯데상품권’ 기프트카드 구매액의 1%를 롯데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카드는 타 전업계 카드사와 달리 롯데백화점 사용이 가능해서 선물 받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신한카드는 10일까지 현대백화점(광주점 제외)에서 신한카드 20만원 이상 이용고객에게 1만원, 40만원 이상에 2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최대 5% 이상의 할인혜택이 있는 만큼 적극 활용해볼 만하다.
현대·삼성·롯데 등 카드사
외식·쇼핑·공연·여행 등
다양한 할인·포인트 혜택
현대카드는 G마켓과 옥션 CJ몰 등에서 온라인 쇼핑몰 이벤트를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에서 31일까지 현대카드 결제 시 이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현대카드 홈페이지를 경유해 CJ mall 등을 이용하면 6월 10일까지 최고 12% M포인트가 추가적립된다.
■ 주요 행사 이벤트도 다양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주요 행사를 대비한 이벤트도 다양하다.
신한카드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15일), 성년의날(16일), 부부의날에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5개 놀이공원에서 신한카드로 입장료를 결제하면 총 결제금액의 20%, 최대 5천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2011 프로야구 타이틀 후원사인 롯데카드는 5∼6월 두 달 동안 롯데카드로 프로야구 경기 티켓을 구매하면 3대 백화점, 3대 마트, 3대 영화관 이용금액의 10%를 최대 1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준다. 주말 야구 관람객에게 음식물을 보관할 수 있는 ‘해피박스’를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또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17개 롯데백화점에서 현대카드로 결제한 고객 가운데 250명을 추첨해 오는 14일 내한하는 ‘슈퍼콘서트 마룬파이브 공연’ 스탠딩 R석을 증정한다.
■ 해외여행 상품도 할인
5월에는 공휴일인 석가탄신일(10일)도 있다. 목요일인 어린이날과 함께 화요일 석가탄신일에 맞춰 샌드위치 연휴를 해외에서 즐기려는 사람들도 많다.
삼성카드는 5월 한 달 동안 자사 여행사이트에서 괌 PIC, 푸켓 클럽메드, 사이판 월드리조트 등 3대 패밀리 리조트 10%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롯데카드는 오는 15일까지 하나투어, 모두투어에서 패키지상품을 구매하면 100만원 이상 결제시 모바일 롯데백화점 상품권 2만원권, 150만원 이상 결제시 3만원권을 증정한다.
해외 결제 금액 10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2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 프리비아에서 현대카드로 항공권을 구매하면 직전 월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인 고객에 한해 최고 10% 할인 및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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