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지역 도시계획도로와 마을 진입로 등 5개 도로개설 공사가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천현·덕풍·초이·미사동 등 5개 도로개설 예정지에 대한 기본설계를 올해 안으로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토지보상을 위한 예산을 본예산에 반영하는 등 본격적인 도로개설 사업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5개 도로개설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670억원 규모로 시는 늦어도 오는 2015년까지는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5개 도로개설 사업 중 천현동 주민센터∼국일에너지 구간 1.9㎞(2차선)와 덕풍현대아파트∼동경주간 연장 1.2㎞(2∼3차선), 미사동 일대(2개 노선·1.8㎞) 등 3개는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다.
또 초이동 군부대 입구∼마을회관 구간 0.6㎞(2차선)과 천현동 국도∼정심사 초입 구간 0.6㎞(2차선) 등 2개 노선은 마을 진입로 개설공사다.
특히 천현동 주민센터∼국일에너지 구간 도로개설은 공여지 특별법에 따라 총 사업비 200억원 중 50%인 100억원은 국비로 추진되며 나머지 4곳은 시비로 건설된다.
이철경 시 건설과장은 “올해 안으로 이들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는 모두 마무리된다”며 “내년부터 토지보상에 나서 2013년부터는 본격적인 도로개설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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