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기존 전신주 철거
동두천시는 생연동 정장로와 중앙사거리에 대한 전력선 지중화 공사를 오는 6월 착공한다고 4일 밝혔다.
시와 한국전력공사 경인기술단이 40억 원을 들여 실시하는 이번 공사는 생연동 정장로(구 보건소)~강변로 450m 구간과 중앙사거리(KT 동두천지점)~큰시장 입구 450m 구간 등 총 900m 구간으로, 오는 12월까지 전력선 및 통신선이 지중화되고 기존 전주는 철거된다.
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한전과 사업 협약서를 체결한 뒤 주민공청회를 거쳐 6월 중 공사업체를 선정,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정장로 지중화 사업과 별도로 정장로 확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로변에 어지럽게 설치돼 있던 전신주와 전선이 사라져 도시 미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정장로 일대의 보행 여건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도심 미관 개선으로 구시가지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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