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나눔의 기록…경원대 아름샘봉사단 4일부터 사진전 개최

동티모르 해외봉사 활동을 다녀온 대학생들이 그곳의 삶과 활동상황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경원대 아름샘봉사단(단장 강정근 법학과3년)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경원대 비전타워 썬큰광장에서 ‘동티모르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아름샘봉사단이 지난 2월 10일부터 20일까지 KOICA(한국국제협력단) 후원으로 동티모르에서 실시한 교육 및 봉사활동 등 10일간의 기록을 150점의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경원대는 지난 학기‘글로벌 개발협력의 이해’라는 교양교과목을 개설하고 수강생 100명중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20명을 선발, 동티모르에서 실습 및 봉사활동을 벌였다.

 

학생들은 예·체능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 현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음악, 미술, 체육 등을 가르치고 도서관 벽화 그리기와 공간 꾸미기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강정근 단장은 “부족한 살림에도 불구하고 봉사단을 따뜻하게 맞이해 준 동티모르의 아이들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며 “학생들에게 내가 가진 것을 돌아보고 봉사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사진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름샘봉사단은 사진전과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지대에 살고 있는 현지 아이들에게 입지 않는 옷을 모아서 보내는 ‘안 입는 옷 보내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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