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교과부-교총 교원 안보현장 체험 추진

국방부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손잡고 교원들을 대상으로 안보현장 체험교육을 추진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미경 의원(한·수원 권선)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오는 25일 교원 및 학생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교과부, 교총과 ‘안보현장 체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앞서 정 의원은 이달초 국방부의 국회 업무보고에서 김관진 장관에게 “서울의 초·중·고교생 10명 중 4명이 연평도 포격이 북한의 도발임을 모른다”는 여론조사 결과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학생 및 교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국방과 안보, 평화와 통일 등에 대해서 안보 현장을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양시킬 필요가 있다”고 동의하고, “군에서 현장 체험 훈련을 준비하겠으며, 병영체험훈련 및 안보 체험 현장을 답사할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정 의원은 “학교교육의 주체인 교원과 학생들의 올바른 안보, 평화, 통일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체험 위주의 현장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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