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계약심사제 운영 16억원 예산절감 성과

용인시가 계약심사제를 운영해 16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는 사업 발주 전 원가계산이 정확하게 됐는지, 공사방법 선택은 적절한지, 설계는 낭비 없이 잘 됐는지 등을 검토하는 제도로, 2억원 이상 공사, 5천만원 이상 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구입 등이 심사대상이다.

 

시는 지난 해 9월 수립한 ‘용인시 재정 건전화 방안’에 따라 계약심사제 도입과 관련한 기본 지침을 정하고 올해 계약심사 부서를 신설,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했다.

 

이 결과 1월부터 3월 현재(7일 기준)까지 유지보수 공사 등 21건의 계약과 대중교통계획 수립용역 등 29건의 용역을 심사해 모두 16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면섭 감사담당관은 “시는 올해 총 259건, 862억원의 공사와 용역 등에 대해 계약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계약심사제 운영으로 절약된 재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사업에 재투자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hs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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