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7개 저축은행들 가운데 총 6곳이 가지급금 신청을 받는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일 가지급금 신청이 개시된 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에 이어 이날부터 부산2, 중앙부산, 전주, 보해 등의 4개 저축은행들도 가지급금 신청을 받는다.
가지급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당 저축은행의 본.지점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www.kdic.or.kr)를 통한 인터넷 신청도 받는다.
예보는 또 이날부터 예금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영업점(16개)에서도 가지급금 신청을 받기로 했다.
다만 저축은행들의 본·지점 인근에 있는 농협에서는 오는 7일까지 가지급금 신청을 위한 번호표만 받을 수 있고, 실제 신청은 오는 8일부터 가능하다고 예보 측은 설명했다.
이날 가지급금 신청이 개시되는 4개 저축은행의 예금자 수가 26만9천여명으로 부산과 대전저축은행의 예금자(18만8천명)보다 많아, 신청 예금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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