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온실가스 감축사업·기후변화 분석 등 추진

과천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추진전략을 세우기 위해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지역에너지 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2010년 온실가스 배출인벤토리 구축사업을 실시했다.

 

시는 이 두 자료를 비교분석해 온실가스 배출량 확정과 향후 연도별 배출량 산정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체계적인 기후변화 전략을 세우기 위해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사업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 및 분석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및 적응방안 마련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등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 및 분석으로 기후변화 관련 일반현황과 온실가스 배출원 분류 및 주요 발생별 현황조사, 기후변화 영향평가와 취약성 평가 등이 이뤄진다.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 구축과 장래 온실가스 발생량 추정,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추진한다.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및 적응방안으로는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례 조사와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위한 우선조치 방안, 청정개발체재 사업 타당성 조사 등이 이뤄진다.

 

이밖에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으로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연차별 추진계획과 소요예산 및 재원조달 방안, 기후변화대응 정책, 온실가스 저감실적 평가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과천시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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