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앨리스의 미궁호텔 야자키 아리마 著, 비채 刊

 

1985년 일본에서 ‘콩트의 신’으로 불리는 호시 신이치를 기념해 제정된 ‘호시 신이치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중견작가 야자키 아리미 소설. 지난 1998년부터 매년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돼지돼지 시리즈’ 중 한 권으로, 저자는 자신의 봉제인형에 ‘야마자키 돼지돼지’라는 이름을 붙여 이 시리즈의 중인공으로 등장시키고 있다. 귀여운 돼지 인형이 사실은 다정다감한 중년 아저씨라는 기발한 설정과 달콤한 유머가 돋보인다. 값 1만원.

 

이땅의 영웅들 혜공 著, 북갤러리 刊

 

저자 혜공스님이 ‘근세에 민족을 이끌고 민족의 텃발을 일구며 가꾼 영웅’으로 꼽은 백범 김구와 박정희, 정주영에 대한 이야기. 저자는 이들이 행한 일들과 왜 영웅인지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30년을 한 세대로 보고 1930~1950년대의 영웅으로 김구를 ‘우리는 한민족이다’라는 타이틀 아래 보여주고, 1960~1980년대 ‘민족중흥의 역사’를 통해 박정희, 1990년대~2010년대 ‘세계시장에 우리 문화를’을 통해 정주영 등을 시대별 영웅으로 각각 소개한다. 값 1만2천원.

 

머리를 물들여 본 아이가 성공한다 민병직 著, 도피안사 刊

 

초등학교 교단에서 교육자로 살아온 저자가 아이들을 가르치며 부딪힌 여러 문제들에 대한 해법과 부모의 올바른 교육방식을 알려주는 지침서. 저자가 강조하는 교육방법은 ‘아이를 꽃처럼 바라보고 천사처럼 대하라’와 ‘일단 간섭하지 말고 지켜보라’, ‘요구자가 아닌 조력자가 돼라’ 등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시종일관 가장 좋은 교육 방법으로 부모의 ‘지켜보는 지혜'가 필요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값 1만3천원.

 

 

혜린이 엄마는 초등학교 4학년 한예찬 著, 가문비어린이 刊

 

이 시대 어린이의 스트레스를 소재로 바른 교육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조화를 이룬 창작동화. 초등학교 4학년인 혜린이의 소원은 뮤지컬 배우가 되는 것이지만 엄마는 공부만을 강요하며 혜린이를 매일 학원으로만 몰아넣는다. 어느 날 문자 메시지로 날아온 이상한 쿠폰을 보고 무선 인터넷을 통해 쿠폰을 다운받으면서 혜린이 엄마가 초등학교 4학년 아이로 바뀌는 믿지 못할 사건이 일어나는데…. 값 8천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