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앙공원에 ‘모범납세자碑’ 건립

부천시는 모범납세자를 기리기 위해 중앙공원에 모범납세자碑를 세우기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중앙공원에 납세자 권리헌장 내용과 함께 모범납세자 20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판을 부착한 ‘모범납세자비’를 세워 3월3일 납세자의 날에 제막할 예정이다.

 

모범납세자 20명은 최근 지방세 심의위원회에서 3년 동안 체납한 적이 없는 고액 납세자로 선정된 개인 10명, 법인대표 10명이다.

 

시는 매년 모범납세자를 선정, 표창하고 3∼4년 주기로 납세자 명판을 교체해 부착할 예정이다.

 

또 이 비에는 납세자의 권리는 헌법, 법률, 조례 등 법규에 따라 존중되고 보장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공무원은 납세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편익을 최대한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이를 실천할 10가지 내용을 담은 ‘납세자 권리 헌장’도 새겨진다.

 

심명식 시 세정과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많은 세금을 내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시민들의 권리도 알리기 위해 모범납세자비 건립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납세자비를 세운 것은 전국에서 처음 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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