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교육기반 조성 잰걸음

市, 올 156억 투입… 특별 장학금·노후시설 개선비 등 지원

인천시가 올해 맞춤형 교육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156억원을 투입, 학력 향상 및 공교육 내실화 지원 등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과 일선 학교 최적의 교육기반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우선 다음 달 중구 운서동 3만여㎡에 교사(校舍) 2동과 체육관, 기숙사, 식당 등 각종 시설들을 갖추고 문을 열 자율형 사립고인 인천하늘고교에 50억원을 지원해준다.

 

미추홀외고와 인천전자공고 등에도 각각 2억원과 1억원 등을 지원해주는 등 전문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지원에도 주력한다.

 

최근 선정된 10대 학력 향상 선도학교(Leading School)에 대해서도 학교 당 4억원씩, 잠재성장형 고교 15곳에 대해서도 각각 5천만원씩 모두 47억5천만원이 교육프로그램 운영비 등으로 지원된다.

 

시는 학력향상 선도학교는 명판을 부착하도록 하고 국내·외 유수 대학 진학생 특별 장학금도 지급,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터넷 학습 등 방과 후 학교를 진행하는 50곳에 10억원, 교육경비보조로 52곳에 26억원, 노후 학교 시설 개선에 25곳 20억원을 지원해주는 등 학력 신장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지원도 강화된다.

 

시 관계자는 “특기·적성 등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방과후 학교에 집중 지원해주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반을 확충, 인천지역 교육경쟁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권역별 학력 향상 선도학교 육성·집중 지원 관리를 통해 학력 향상 효과를 인천 전역으로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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