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부지 등
경기도는 8일 동두천시 소재 미군공여지 캠프 핼리포트와 캐슬을 조기에 반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동두천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부지인 캠프호비 반환이 조기에 될 수 있도록 미2사단과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미2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미협력협의회(KAPC : Korean American Partnership Council)는 8일 경기도 2청에서 방기성 경기도 행정2부지사, 터커 미2사단장 공동 주재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지난 2008년 반환이 예정됐던 동두천시 캠프핼리포트(20만8천765㎡)와 동두천시 캠프캐슬(20만6천979㎡)이 반환되지 않아 지역발전과 개발에 차질을 빚고 지역경제에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며 조기 반환을 미군 측에 요청했다.
이들 기지는 미군기지 재배치에 따른 평택기지 건설을 위한 한미간 비용분담 문제가 타결되지 않아 지연되고 있다.
이어 도는 동두천 복합화력발전소 예정부지인 호비캠프(20만㎡)도 조기 반환에 협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동두천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은 경기북부 전력망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정부의 발전사업계획에 포함됐다.
반면 미군 측은 동두천 보산동 일대 관광특구서 인도에 스쿠터가 다니는 등 보행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경기도에 대책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와 미2사단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조기반환 및 동두천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부지 우선 반환 등이 양국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논의된 현안들을 적극 협조키로 했다.
북부취재본부=김동일기자 53520@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