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판사들로 구성된 합창단 ‘필(Feel) 충만 하모니’가 오는 14일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첫 공연을 연다.
레파토리는 파헬벨의 ‘캐논’과 ‘넬라 판타지아’, 뮤지컬 ‘렌트’와 ‘오페라의 유령’ 등의 삽입곡 등 모두 4곡.
판사들은 지난해 10월 모 방송사 오락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이 합창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아 합창단을 만들었다.
형사3부 오승이 판사(32·여)를 비롯한 일부 젊은 판사들이 모든 판사들에게 참가 희망을 묻는 이메일을 돌렸고, 회장을 맡은 윤종수 부장판사를 포함해 판사 28명이 창단 멤버로 참여했다.
오 판사는 “엉성하지만 순수한 아마추어로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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