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글로벌무역전문가 양성 사업단(GTEP) 학생들이 설 연휴기간인 지난 1~4일 동경 빅사이트 박람회장에서 개최된 ‘동경 선물 박람회’에서 1만5천달러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학생들은 일본 바이어들과 수출 협상을 통해 한국 미니 플랜트(소형 식물)를 현장 판매하고 샘플 주문 등으로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
미니 플랜트는 성장억제 기술을 이용해 선인장 등을 작은 캡슐에 담아 열쇠고리나 장식용으로 제작된다.
박람회장을 찾은 일본인들은 작고 귀여운 미니 플랜트에 물을 주면 자라 꽃이 피는 사실에 감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미니 플랜트 제품 설명, 바이어 상담 등 모든 과정들이 인하대 GTEP 학생들에 의해 진행됐다.
동경박람회에 참가한 최은규씨(24·국제통상학부 3년)는 “지난 가을 동경 기프트쇼의 미흡한 점들을 보충, 이번 박람회에서 성과를 거뒀다”며 “현장에서 만난 바이어들과 추가 협상을 통해 대규모 수출을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진범 BJ International 사장은 “이번 동경 선물박람회에서 GTEP가 부스비 지원을 포함한 모든 수출 마케팅활동을 도맡아 도움을 받았다”며 “샘플 수출과 사후 관리 등도 철저하게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