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해빙기 안전사고 전담 TF팀 가동

인천시 소방안전본부는 해빙기에 지반 동결과 융해 현상 등이 반복되면서 건축물 및 대형 공사장 붕괴와 축대·옹벽 등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해 다음달 25일까지를 재난위험시설물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추진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는 우선 시·구·군에 전담 TF팀을 구성,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시·구·군 안전점검반은 건설공사장이나 축대·옹벽, 재난위험시설물, 지하차도, 대형 광고물, 유원시설 등 357곳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오는 21일부터는 시·구·군 및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구·군 자체 관리대상 시설물 등 56곳을 대상으로 유형별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현장 점검과 안전상에 문제가 있는 손상 결함상태 및 시설물의 기능적 위험요인 등을 점검한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지속된 한파로 예년보다 동결 심도가 깊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어느 해보다 해빙기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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