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인 지난 4일 인천시 남구 전체와 남동구 구월동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고, 남동구 만수동 아파트단지에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50분께 남구 주안3동 제운사거리 상수도관 이음쇠 부분에서 누수가 발생, 복구작업으로 인해 30여시간 동안 이 지역 수돗물 공급이 전면 중단됐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최근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이음쇠 부분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빙기를 맞아 오는 4월말까지 상수관로에 대한 특별 누수 탐사 및 동파 취약 지역 수도계량기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4일 오전 6시15분께 남동구 만수동 한 아파트 앞길에서 장모씨(60)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도로 옆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주변 아파트 4천500여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1시간30여분만에 복구됐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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