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구간 4월 착공… 수도권 서부지역 남북교통 개선 기대
수도권 서부지역 철도교통의 주축이 될 안산~부천~고양 구간 복선전철 42.9㎞가 이르면 2016년 개통될 전망이다.
6일 부천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총 사업비 2조9천700억원이 투입되는 안산~부천~고양 구간 복선전철 공사를 오는 4월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2015년 말 안산시 원시동∼시흥∼부천시 소사동 구간(23.4㎞)을 개통한데 이어 2016년 하반기 대곡~소사 노선(19.5㎞)을 개통할 예정이다.
이 구간에는 17개의 역이 들어서고 부천에서 경인전철 및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선과 만나게 된다.
전철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부지역의 남북 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전철은 남쪽으로 충남까지 연결돼 포화상태에 이른 경부선의 교통량을 분담하게 되고 장차 남북통일이 되면 한반도 남북간 주요 교통축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 전철은 부천에서 경인전철과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연장선과 환승돼 부천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