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현충탑 일대 현충공원 새단장

고양시는 일산서구 덕이동 태극단 사거리 일대 현충탑이 고양현충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고 31일 밝혔다.

 

고양시 현충탑은 1950년 말 태극단 묘지가 조성돼 참배시설로 이용돼 왔지만 시설 노후화로 1980년대부터 재건립 요청이 있었다.

 

고양현충공원은 68억원을 들여 공원조성과 현충탑 재 건립, 위패실 설치, 태극단 묘역정비, 전시관 설치, 주차장 등 1만6천㎡의 부지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9월 착공,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시는 현충탑 재건립을 통해 현충시설로서의 목적뿐 아니라 순국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위패실을 새로 설치하고 400여위를 안치, 애향심 고취와 태극단 묘역 및 전시관과 어우러져 애국애족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광장 및 산책로는 주민들의 휴식을 위한 공원으로 활용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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