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사회는 정보통신기술(IC T)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사무실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혁명’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우리나라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의 폭발적 증가로 인한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와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은 빠른 의사결정을 통한 서비스의 개선과 확대 일환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스마트 인프라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작년 7월 ‘스마트워크 활성화 전략’을 수립해 2015년까지 공무원의 30%, 전체 노동인구의 30%까지 스마트워크 근무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마트워크는 재택근무, 원격근무, 모바일 오피스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람의 이동을 대체하거나 최소화해 비용절감, 업무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벌써 몇몇 공기업과 대기업에서는 스마트워크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시간 업무 처리와 창의적으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우리사회는 ICT를 이용해 시간, 장소의 제약 없이 업무를 수행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양질의 서비스와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고자 앞다투어 스마트워크환경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의 변화와 정부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70여년동안 국민의 재산권보호와 지적 인프라구축을 전담해 온 대한지적공사도 스마트워크 구현을 통해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제고와 유연성 확보, 업무의 질을 향상시키고자하는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지적공사는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반복적이고 획일화된 업무패턴으로 인해 근무형태가 경직되고 조직간의 의사소통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협업중심이 아닌 개인중심의 의사 결정으로 인해 업무 지연과 명확한 성과제시를 하는데 있어서 불확실성이 내재되는 등 비효율적인 측면이 많았는데 공사는 이러한 비효율적인 근무형태를 과감히 혁파하기 위해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워크 환경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태블릿 PC를 활용해 현장에서 측량에 필요한 데이터를 송수신하고, 사무실에서 현장까지 원거리를 이동하는 시간에 모바일 교육자료를 통해 현장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전자결재시스템이 구축된다. 태블릿PC를 활용한 실시간화상회의 참여, Paperless 회의 확산, 측량수수료산정, 일정관리, 업무수첩기능, 각종 업무관련 매뉴얼, 사규, 인허가업무처리절차를 탑재하고, 2단계로 전자결재, 전자메일, 원격교육, 사내포털, 기업형 트위터로 사용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업무가 태블릿 PC를 통해 정착되면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 등을 탑재해 모든 업무영역에서 명실상부한 스마트워크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적측량방법도 인공위성을 이용한 Mobile GPS측량의 실용화로 측량의 정확도와 품질향상을 통해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아울러 지적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해 수행중인 수해지역 침수흔적도작성 업무와 문화재등록측량, 동굴측량, 국공유지실태조사, 골프장관재시스템 등 신규사업 특성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적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IT 전략에 기여하고 국민에게는 보다 정확하고 양질의 지적측량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고자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김태훈 대한지적공사 경기도본부장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