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교육지원청, 전문직 워크숍

인천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3~15일 2박3일 동안 도산서원을 비롯해 경북 일원 전통교육 현장들을 탐방하며 초·중 전문직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구별 자율장학 회장 학교 교장 8명과 전문직 12명 등이 참여한 워크숍은 올해 장학계획을 수립하고 효(인성)교육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도산서원, 소수서원, 경주 양동마을, 부석사, 분황사, 다부동 전적기념관 등지를 방문해 ‘효 교육과 창의인성교육의 방향’과 ‘전통 유교교육의 현재적 시사’, ‘지난해 장학활동의 반성 및 과제’, ‘올해 지구별 코어(Core)교실 운영방안’, ‘현장맞춤 컨설팅장학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발제 및 토론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을 인솔한 김한신 교육장은 “교육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학교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자리잡게 될 지 교육 관계자들도 판단키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교육의 본질을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동안 소홀했던 전통 교육철학을 더듬어 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이서균 서곶중 교장은 “이황 선생과 이언적 선생, 원효대사 등 위대한 사상가들의 가르침들이 오늘날 학교 교육에 시사하는 바를 논의하는 시간이 유익했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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