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폭설로 발묶인 여객선 서해연안 항로 관광객 감소

최근 잇따른 한파와 폭설 등으로 연안여객선도 항구에 발이 묶였다.

 

12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천항 연안여객 승객은 모두 4만2천418명으로 지난 2009년 같은 기간 6만869명에 비해 30% 감소했다.

 

한파와 폭설 등으로 관광객과 운항횟수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인천~백령항로의 경우 지난 2009년 같은 기간 1만1천18명에서 지난해 12월 8천336명으로 24.3% 감소하는 등 12개 항로 가운데 8개 항로에서 줄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인천~연평항로의 경우 지난 2009년 같은 기간 4천847명에서 지난해 12월 6천97명으로 25.8% 늘었다.

 

연평도 포격피해 복구작업을 위한 공사인력과 취재진 등의 이용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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