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화훼센터 사업자 확정

삼성물산 대표로 한 컨소시엄 재원조달능력 ‘굿’ 사업 탄력

과천시가 과천화훼종합센터 민간사업자로 삼성물산을 대표로 한 과천플로리움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12일 과천화훼종합센터 민간사업자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단독으로 공모한 과천플로리움을 선정했다.

 

과천 플로리움은 사업 제안서에서 한국 화훼산업의 중심단지인 과천을 동북아 화훼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며, 앞으로 조성될 과천화훼종합센터를 차세대 화훼시장과 문화, 관광이 융합된 3세대 화훼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제안했다.

 

시는 이번 심의에서 과천플로리움은 사업 적정성 평가에서 건축계획과 단지활성화계획, 재원조달 및 투자자 유치계획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서는 참여업체가 국내 굴지의 회사들로 구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 성공의 핵심인 재원조달능력이 우수해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적격 업체로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과천화훼종합센터를 통해 국내 화훼산업의 활성화뿐 아니라 세계적 화훼단지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과천화훼유통센터는 선진국 화훼의 미래환경이 반영된 차세대 화훼시장과 문화, 관광이 융합된 3세대 화훼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훼종합센터는 총 사업비 7천94억원으로 제3섹터방식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법을 통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 4월까지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토지보상, 인허가 등의 향후 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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