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안전도시 건설”

과천, 2014년까지 5단계 안전사고 예방사업

과천시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는 한국형 안전도시사업을 추진한다.

 

시가 최근 실시한 ‘과천시 안전도시 만들기 기본조사 연구 용역’ 결과 과천지역의 안전사고는 운수사고, 낙상, 자살·자해, 타살·폭력·폭행 순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안전사고 예방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사업 대상을 영유아기와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 노년기 등 5단계로 나눠 실시하고 사업분야는 가정과 학교, 도로, 지역사회, 사업장 등으로 분류해 추진키로 했다.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사업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비롯해 유괴·폭력예방사업, 보육아동상해보험료 지원, 보육시설평가인증사업 등을 추진하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사업은 어린이교통공원 건설과 어린이 성폭력예방 및 가정폭력 사업, 안전문화시범학교 운영, 어린이 안전감시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청소년 안전사고 예방사업은 학교폭력 예방 및 적응 프로그램 운영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 등 청소년들이 사고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성인 안전사고 예방사업은 정신보건센터 운영과 성매매·가정폭력·성폭력 예방교육, 아버지교실 운영, 자살예방교육, 안전사고시 응급조치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노인 안전사고 예방사업은 낙상예방과 교통안전교육, 경로당 건강교육사업, 노인보호구역정비, 노인의집 시설보수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인, 청소년 등 약자계층은 물론 성인들까지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어 안전도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는 안전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시스템과 인프라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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