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재 1천745건… 전년比 8.4% 줄어

화재 발생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인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화재 1천745건이 발생, 지난 2009년 1천905건에 비해 8.4%(160건) 줄었다.

 

인명피해 역시 지난해(110건 사망 15명 부상 95명)보다 28%(31건) 감소한 79건(사망 14명 부상 65명)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비 주거시설 건축물 797건, 주거시설 건축물(378건), 자동차(236건), 임야(32건), 선박 7건 등이었고 쓰레기 화재 295건 등이었다.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 560건, 기계적 요인 233건, 가스 누출(폭발) 7건, 화학적 요인 16건, 교통사고 23건, 부주의 664건, 자연적인 요인 15건, 방화 36건, 기타 191건 등이었다.

 

특히 지난 2009년에 비해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21건(15%), 방화에 의한 화재가 19건(35%) 감소했다.

 

월별로는 12월과 1월,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를 전·후한 오후시간대가 가장 많았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집을 나서기 전 가스·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충실하게 이행한다면 많은 화재를 줄일 수 있다”며 “한파로 인한 화기 취급도 화재를 부르는 원인인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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