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결실’ 가우리학교 수료식

인천시 대안교육 위탁기관인 가우리학교는 지난해 12월29일 제2회 수료식 및 운영보고회를 열고 한해를 마무리했다.

 

지난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 3학년 학생 5명 전원이 대학에 진학했고 탈락 학생이 한명도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수료식은 더욱 뜻깊었다. 그동안 가우리학교의 1년 동안의 결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도 마련됐다.

 

한해 동안 진행된 제빵교육을 통해 만든 빵을 복지관과 보육원 등에 3차례 걸쳐 기부하며 봉사활동을 해온 모습과 대안교육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사례, 인성교육, 적응교육, 특성화 교육 등이 동영상과 자료집 등을 통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갈원영 시의원은 “미래를 짊어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배움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덕종 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은 “가우리학교에서 학생들의 밝은 모습들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며 “모든 학생들이 한해 동안 훌륭하게 교육과정을 수료한 것에 대해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경희 교장은 “학생들에게 함께 나누고 살아갈 줄 아는 따뜻함과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용기, 더 큰 희망의 목소리 등을 들려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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