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늦반딧불이 서식지 복원한다

市 “전국적인 명소 만들 것”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계양산 청정환경지표 생물인 늦반딧불이 서식처가 복원돼 전국적으로 명소화된다.

 

3일 시와 구 등에 따르면 계양산 북쪽 경사면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늦반딧불이 1천여마리에 대해 서식환경 조성과 인공증식 등을 추진한다.

 

시는 늦반딧불이 이외에도 애반딧불이와 파파리반디불 등이 분포한 것으로 파악했으나 계양산 인근이 우기와 건기의 수량 기복이 심해 자연 증식이 어려운만큼 개체수 증가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인공사육 연구를 추진하는 등 계양산 일대를 친환경마을로 조성한다.

 

늦반딧불이 보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내년에는 계양산 일대 하천과 습지 보존과 복원 등을 통해 서식환경 조성 및 인공증식 기반 등을 만들어 전국적인 반딧불이 축제도 펼친다.

 

시 관계자는 “계양산에 청정환경지표 생물인 늦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을 통해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겠다”며 “늦반딧불이 서식처 복원을 통해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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