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 건설’ 1천752억 투입

인천항만청, 예산 64% 상반기 조기집행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올해 인천항만 건설에 정부 예산 1천752억원을 투입, 이 가운데 64%(1천122억원)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항에는 899억원을 들여 진입로와 호안 등을 축조한다.

 

지난해에 이어 관리부두 축조(41억원)와 배후단지 호안 축조(84억원), 진입항로 준설(224억원) 등도 계속 추진된다.

 

신항개발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면 오는 2013년 컨테이너부두 선석 6곳 개장을 위한 기반시설들이 차질 없이 확보될 전망이다.

 

북항 개발에 245억원을 비롯해 제3준설토 투기장(아암 물류2단지) 연결교량 건설에 61억원, 국제여객부두 외곽시설축조에 174억원 등이 각각 투입된다.

 

경인항 진입항로 준설에는 279억원을 투입, 오는 10월 개장 예정인 경인아라뱃길 선박 통항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예산의 조기 집행을 위해 계속 사업은 이달 중 계약을 체결하고 신규 사업은 계약절차 이행에 따른 행정소요기간을 감안, 오는 3월까지는 착수할 계획이다.

 

공사선금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급하고, 하도급자에게도 자금이 원활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