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주암동 단독주택 ‘종 변경사업’ 연기

市,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시 변경 바람직’ 道 의견수용… 2015년으로

과천시 주암동 단독주택지역의 종 변경사업이 오는 2015년으로 늦춰질 전망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주암동 단독주택지역을 현행 1종 주거지역에서 2종 주거지역으로 전환키로 했으나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서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시 종 변경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따라 오는 2015년에 종변경사업을 재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시가 상정한 용적률과 건물층고 등은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도시관리계획안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종 전용주거지역은 용적률 80% 이하, 건물층고 2층 이하로 당초와 변경없이 결정됐으며, 2종 전용주거지역은 용적률이 100% 이하에서 110% 이하로, 건물층고도 5층 이하에서 12층 이하로 상향조정됐다.

 

2종 주거지역인 1단지와 10단지는 용적률을 140%에서 150%로, 건물층고는 15층 이하에서 28층 이하로 조정됐고, 12단지는 용적률을 100%에서 110%로, 건물층고는 7층 이하에서 15층 이하로 상향조정됐다.

 

3종 주거지역인 2,6,7단지는 용적율을 160%에서 170%로 조정됐고, 건물층수는 정비계획에서 결정된다.

 

시는 1월중 과천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도시관리계획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암동의 경우 경기도의 의견을 받아들여 오는 2015년에 종 변경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며 “용적률과 건물층고 등 나머지 내용에 대해선 과천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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