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복직촉구 결의대회
노동계가 GM대우에 대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전국 노동단체와 진보정당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1천여명은 29일 부평역 광장에 모여 민중결의대회를 갖고 GM대우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인천민중대회, 대책위원회 대표단 집단 단식, 인천시의회 결의안 채택, 지역 각계 정당 및 시민단체 등의 릴레이 기자회견 등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GM대우에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GM대우 부평공장까지 1㎞를 행진했다. 이어 부평공장 정문에서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면담 요구를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신현창 GM대우 비정규직 노조 지회장은 “이 사태가 올해를 넘기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GM대우 측이 면담에라도 응해주길 바란다”며 “전국 노동계가 힘이 되주는 만큼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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