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 문제점 해결방안 제시

송가네 공부법 송하성 著, 북스타&광문각 刊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교육시스템 개혁이 필수적이며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한국 학생들은 하루 10시간 이상을 학교나 학원에서 자신들이 살아가는 미래에 필요하지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은 직업을 위해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우리나라 교육 현황을 두고 내뱉은 신랄한 비판의 목소리다. 누군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경기대학교 송하성 교수가 그 해답을 담아 신간 ‘송가네 공부법(북스타&광문각 刊)’을 내놓았다.

 

교육 현장에 몸담고 있는 송 교수는 온몸으로 체득한 우리나라 교육계 현안과 문제점을 바탕으로 이를 해결하는 한편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가족과 자신의 공부법을 제안하고 있다.

 

송 교수를 포함한 ‘송가네’는 고시합격자 5명을 배출한 집안으로 장남인 저자와 장녀 송경희 방송통신위원회 과장은 행정고시, 차남인 송영천 전 고법 부장판사와 4남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은 사법고시, 송 교수의 아들인 송승환군이 사법고시에 각각 합격한 바 있다.

 

그 비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청소년들의 ‘행동과학’에 근거해 공부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쉽게 말해 공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부하려는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인데, 행동에 따른 습성과 행태를 분석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 요점이다.

 

책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공부하고, 공부하는 것을 버릇화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기주도 학습법’의 상세한 지침이 담겨 있다. 저자는 또 효과적으로 공부하려면 공부에 재미를 느끼고 지적·신체적·인격적 발달이 모두 조화를 이룬 상태에서 스스로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값 1만2천원

 

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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