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고생합니다” 부천 소사구, 점퍼 제공
부천시 소사구가 노인과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찾아서 해결해 주는 ‘현장복지 도우미’에게 오리털 점퍼를 선물하여 따뜻한 겨울을 선사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유난히 추운 올 겨울을 맞아 사회적 취약계층을 매일 방문, 말벗되어 주기, 안부확인, 빨래, 청소 등 가사서비스뿐만 아니라 병원동행, 복지카드 전달 등의 현장방문 복지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현장복지도우미 15명에게 6만원 상당의 오리털 점퍼를 전달했다.
‘현장복지 도우미’는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주민 가운데 기본적인 행정처리가 가능한 사람을 복지도우미로 뽑아 복지업무를 돕는 제도이다.
이들은 올 한 해 소사구 지역 국민기초 수급자를 대상으로 가구별 욕구와 생활실태 조사서(D/B)에 나타난 결과를 바탕으로 ▲가사서비스 1천718건 ▲병원동행 139건 ▲말벗 및 안부확인 7천307건 ▲집수리와 도배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점퍼를 선물 받은 이미희씨는 “날씨가 추워 가정방문이 힘들기는 하지만 사회복지 전문 인력으로서의 소양을 배우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뜻밖의 선물에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소사구는 역량강화를 위해 업무요령과 친절서비스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매주 금요일에는 사회복지담당자와 현장복지도우미가 함께 활동결과를 토론하고 발전방안을 찾는 등 복지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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