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금연 건전축제로 자리잡아
의왕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시는 5월4일과 5일 이틀동안 왕송호수 주변 자연학습공원과 철도박물관에서 의왕 어린이축제를 열고, 연일 10만 여명의 관람객을 맞았다.
‘기차와 어린이’, ‘칙칙폭폭 어린이세상’ 등을 주제로 열린 축제는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축제는 경연과 공연, 체험, 전시, 공모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우선 올해 처음 마련된 세계 15개국 민속의상·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세계의 문화체험’과 경찰관, 소방관, 파티쉐,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직업체험’ 코너에는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의왕팔경 사진전 및 어린이 연극공연 등의 행사와 온 가족이 모여 별자리를 관측하며 야영하는 ‘엄마랑 아빠랑 캠핑’, 아동 성폭력예방 설명회, 청소년 그림·글짓기대회, 가족로봇 볼링대회, KTX 영어 기차체험, 어린이영화 상영, 도서관 나라, 추억의 검정고무신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행사장에서는 의왕어린이 장기자랑, 비보이 공연, 마술쇼, 서커스, 온가족 음악회 공연 등과 민물고기 전시, 대형태극기 만들기, 점핑클리어 전시 등 신나는 체험거리가 열려 참가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축제와 더불어 철도의 역사와 실물크기의 열차 등이 전시된 철도박물관이 무료로 개방돼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다.
한편 행사의 주행사장인 자연학습공원은 지난해 5월 로하스공원으로 지정돼 이번 어린이 행사에서는 금연·금주 행사로 열려 축제가 건전한 놀이 문화로 정착돼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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