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소득개발 잘사는 조합 이끌터”

임오영 가평군산림조합장

“3천200여 조합원과 이사 및 대의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장년의 경륜과 청년의 신선한 아이디어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돈 버는 조합, 잘 사는 부자조합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8월 제16대 가평군산림조합장에 취임한 임오영 조합장(53)은 새로운 산림경영기술을 제공하고 임업노0동력의 안정력 확보를 위한 전문임업기술인을 양성하며 산림자원 조성을 통한 임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다양한 산촌소득개발로 산림의 공익적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그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지난 97년 개점한 금융점포 증축과 임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을 꼽았다.

 

임 조합장은 “조합원 및 산주들의 편리한 금융업무와 각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증축을 결정했다”며 “240억원의 수신고를 달성한 금융점포는 예금자 보호기금을 조성해 안전하게 운용하고 있으며 3%의 낮은 이율로 조합원은 물론 군민에게 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임 조합장은 “임업생산성 향상과 산악레포츠, 휴식공간 조성 등 공익기능 충족을 위해 북면 적목리와 청평면 대성리 등 4개소에 환경친화적 임도 4.5㎞를 설치중에 있으며 톱밥제조에 필요한 국산목재로 잣나무 펄프목 매입 및 벌채를 실행해 산주의 소득증대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림조합은 전국 최대 생산량과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가평 잣 생산을 위해 조합원과 산주들이 생산한 잣을 전량 수매하고 있다.

 

그는 “송이잣을 탈각해 납품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잣 탈각기를 구입, 탈각 후 피잣을 수매하는 원스톱 수매 시스템을 통해 위생적으로 가공된 잣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우리가 수매한 잣은 가평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푸른연인 인증과 경기도 G마크 인증 우수제품”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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