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세계 패션 1번지로 니트패션 클러스터 구축 제시

경기일보·道 공동주최 ‘섬유산업 미래전략 포럼’

경기북부에 니트패션사업 클러스터를 구축, 2020년 세계 5위의 신섬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신섬유 개발 및 산업화 등 섬유패션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경기도·경기일보 주최, 한국섬유소재연구소 주관으로 5월 4일 오후 2시 경기도 2청사 대강당에서 최홍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현락 경기일보 사장, 섬유업체 대표,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기도 섬유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미래전략 포럼’에서 주제발표자들은 경기도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R&D 정책과 마케팅 방안 등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김정한 도 경제농정국장은 ‘경기도 섬유산업 미래전략’이란 주제발표에서 “경기도 섬유산업 미래전략에 대해 세계 최고의 니트패션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패션밸리 조성, 단납기 생산시스템을 활용한 니트 섬유기업의 공동브랜드사업 등 세계 명품니트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문철환 지식경제부 미래생활섬유과 담당은 ‘섬유패션 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발표하면서 5대 패키지형 R&D 지원, 30대 핵심 신섬유 기술 확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염색기술 개발 지원, 섬유류 고급화와 차별화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수출 212억 달러 달성 등을 제시했다.

 

김영순 KM글로벌 대표는 ‘경기도 섬유산업 마케팅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 니트의 세계화를 위한 미래전략으로 섬유업체 자율에 의한 경기북부 니트조합원 공동투자 무역회사인 가칭 ‘K knit Trading Company’를 결성, 전문화와 차별화를 통한 마케팅 강화를 주문했다.

 

김숙래 한국섬유소재연구소장은 ‘경기도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R&D 정책 제안’으로 현 한국섬유소재연구소의 전문생산기술연구소로 전환, 접경지 지원정책에 섬유패션단지 반영, 섬유분야 정책자금 확보 등을 제시했다.

 

이어 박창규 건국대 섬유공학과 교수의 사회로 정명호 포천양문염색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춘기 경기북부환편조합 이사장 등 지역 섬유산업 관계자와 밴더업체인 모다끄레아㈜ 이정민 대표, 한국자카드섬유연구소 홍윤광 소장, 경기개발연구원 이상훈 위원 등이 패널로 참여해 마케팅과 R&D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포럼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섬유산업이 세계 패션산업 1번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발전전략과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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