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경인고속도로 개통 7월말까지 무료

시흥 목감~인천 송도신도시 연결 인천공항 25분 단축

시흥시 목감동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5월 3일 개통됐다. 착공 3년 9개월 만에 개통된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송도국제도시에서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우회하지 않고 곧바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 나들목 일대와 영동고속도로 월곶 분기점∼안산 분기점, 수도권외곽순환도로의 중동 나들목∼송내 나들목 구간의 극심한 정체 현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자본 4천403억원, 경기도비 2천976억원 등 총 7천379억원이 투자된 이 도로는 총 연장 14.27㎞에 왕복 4~6차선으로 통행료는 본선상의 고잔영업소(남동영업소)와 물왕영업소, 인근 도로와 연결되는 정왕IC 영업소, 연성IC영업소 등 4곳에서 구간별로 징수하며 1천600원 정도로 책정됐다.

 

그러나 오는 7월말까지 3개월간은 무료로 운영되며, 정왕IC영업소는 앞으로 이곳에서 연결될 영동고속도로 군자영업소가 이전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요금을 징수하지 않을 계획이다.

 

도는 제3경인고속화도로 개통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현재 이용도로보다 약 7km, 15~25분 가량의 시간이 단축되면서 연간 약 910억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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