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고속道 교통사고 잦다

윤상일 의원 “3년간 14건 발생… 민자 고속도로 중 최고”

최근 3년 동안 전국의 민자 고속도로 중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곳은 인천공항 고속도로 서울방면 20.2~20.65km 지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윤상일 의원(미래희망연대)이 감사원으로부터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실태에 의하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전국의 민자 고속도로 중 사고가 가장 잦은 곳은 인천공항 고속도로 서울방면 20.2~20.65km 지점으로 총 14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 방면 61.2~61.6km 구간이 11건, 서울 외곽순환도로 일산 방면 57.1~57.5km 구간 8건 등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상자의 경우 인천공항 고속도로 서울방면 20.2~20.65km 지점에서 부상이 6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외곽순환도로 일산 방면 57.1~57.5km 지점 사망 1명 부상 40명,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 방면 61.2~61.6km 지점 부상 17명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윤 의원은 “국무총리실은 ‘제4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계획’을 근거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사업을 총괄, 조정하고 있다”며 “총리실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경찰을 비롯한, 국토해양부, 각 지방자치단체 간에 긴밀한 업무협조와 조정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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