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곤 전 청와대 비서관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
정진곤 경기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 수석비서관)가 4월7일 오전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흔들리는 경기교육, 일 잘하는 정진곤이 바로세우겠습니다’는 제하의 출마의 변을 통해 6·2 경기도교육감선거 출마를 발표했다.
정 후보는 “최근 경기 교육은 극심하게 흔들리고 있고 또 전교조식 정치선동이 난무하면서 학생들의 학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선거를 통해 갈등과 혼란을 초래하는 ‘전교조식 교육정책’을 심판하고 교육을 정치로부터 독립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무상급식 장본인인 김상곤 현 교육감을 겨낭한 듯 “많은 돈을 급식에 써버리면 영어교육, 특기적성교육, 평생직업교육 등이 팽개쳐 질 수 밖에 없다”며 “정치적 관심을 끌기 위해 아이들의 교육을 팽개치는 사람은 정치적 선동가이지 뜻있는 교육자라고 볼 수 없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정 후보는 후보 단일화와 관련, “분열로서 패배한다면 우리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으로 열린 마음으로 대화해 반드시 후보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의 교육국 설치는 도지사의 고유 권한으로 도교육감이 왈가왈부하는 것은 월권이며, 교육감에 당선되면 도와 도교육청간학교용지매입비 갈등을 도지사와 협의해 원만하게 해결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서민자녀를 위한 무상교육 시행 ▲공부하는 학교 ▲도, 시·군과 연계한 교육협력위원회 구성 ▲지역별 맞춤형 교육정책 수립 등 4대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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