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한스 이민정책연구원 초대원장 취임
“한국과 아시아의 역내 이민정책과 정책실행 분야를 증진시키기 위한 창조적인 시각이 필요합니다.”
찰스 한스 이민정책연구원 초대 원장(Charles Harns·60)은 “한국은 이미 이민과 관련해 새로운 과제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취임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찰스 한스 원장은 “한국도 이제 이주민들에 대한 동등대우를 위한 이민정책에 대한 개선책이 절실하다”며 “창조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국내·외 모든 관련기구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다른 나라의 정책 사례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초로 국제이주기구(IOM)와 대한민국정부(법무부, 경기도, 고양시)가 보조금을 분담해 설립한 이민정책연구원은 지난 3월24일 찰스 한스 원장의 취임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다. 이민정책연구원은 국내 이민정책에 국한하지 않고 아시아 지역내 이주와 다문화에 대한 연구, 정책 전문가양성, 국제 협력사업 등을 통해 이웃국가들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해 아시아 이민정책 연구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정책연구원은 기획조정부와 연구개발부 등 2개부, 4개과에 찰스 한스 원장을 비롯해 원형규 부원장(전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장), 정기선 연구개발부장, 연구원 13명(박사 8명), 이민행정 전문가 등 22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지난 1951년에 설립된 IOM은 이주 분야에 있어 선도적인 정부 간 기구(IGO)로 1987년에 가입한 한국을 비롯해 127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7개국이 참관국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찰스 한스 원장은 미국 미시간주에서 태어나 웨인주립대를 거처 메사추세츠 대학에서 이민정책과 관련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제이주기구에서 이민자 통합, 이주와 개발의 관계, 이주관련 국가간 관계협력 등 분야에서 30년간 근무한 국제이주 관련 업무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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