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사업, 578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 제공
의왕시는 3월11일과 12일 양일간 아름채 노인복지관과 의왕실버인력뱅크(사랑채)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210여명과 일자리 참여 노인 4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으면 나이를 막론하고 일을 통해 보람을 찾는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행사는 일자리사업 선언문 낭독과 ‘노인일자리 사업에 임하는 자세 및 대인관계 중요성’ 강의에 이어 올해 추진되는 일자리 사업에 대한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의왕시가 전격적으로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커리큘럼은 총 27개로 아름채 노인복지관(13개), 의왕실버인력뱅크(9개),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5개)에서 각각 시행된다.
아름채 노인복지관서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길거리 클린업’, ‘와우! 6070’, ‘환경지킴이’, ‘아름드리기자단’, ‘덩더쿵 전통놀이’ ‘실버플래너’, ‘노랑보안관환경교육’, ‘까르르까꿍’, ‘생명보듬이’, ‘차량안전도우미’ 등 실생활접목형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의왕실버인력뱅크선 ‘스쿨존조성’, ‘실버푸루미’, ‘시니어기자단’, ‘1.3세대 강사파견’, ‘노노케어’, ‘노노상담사파견’, ‘실버파워파견’ 등 실버맞춤형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는 ‘꿈나무 노년순찰대’, ‘행정기관 도우미’, ‘숲해설 및 생태학습지도자’, ‘실버파워경로대학’, ‘실버파워 경비원’ 등 교육과 취업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578여명의 어르신들은 하루 3~4시간의 근무조건에 월 2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의왕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안정적이고 활기차게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인 일자리 창출과 노인복지 시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행복도시 의왕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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