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함께 하며 사제간 정 확인하는 자리
의왕시 고천동에 위치한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교장 김정규)가 선생님과 학생들이 식사를 함께 하며 사제간 정을 확인하는 사랑과 관심의 장을 마련하는 ‘다. ‘사제동행 녹색식탁의 날’은 스승과 제자가 함께 식사를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사제간 화합과 정서적 만족감을 위해 마련됐다.
매월 셋째주 금요일 학생식당에서 열리는 식탁의 날에는 교장을 비롯한 간부직원과 소년보호위원들이 배식에 참여해 사제간 신뢰를 더욱 두텁게하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올바른 식문화와 생활습관을 유지하게 하는 한편, 공경과 감사함을 깨닫게 하는 기회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와관련, 학교측은 지난 2월 26일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소년보호위원, 간부직원,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제동행 녹색 식탁의 날’ 행사를 가졌다.
S군(17·중 2년)은 “담임선생님과 함께 하는 식탁이 너무나 즐거웠다”며 “평소 멀게만 느껴졌던 선생님과의 거리도 가까워져 선생님에 대한 정을 느끼고 환경에 대한 소중함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규 교장은 “올바른 식습관의 형성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단련시키고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도 깨우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제동행 녹색 식탁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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