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쿠킹하이텍(주) 김영진 회장
지역의 한 중소기업인이 이웃돕기 후원금으로 1억원을 기탁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시흥시에 본사를 둔 헬스쿠킹하이텍㈜ 김영진 회장(64)이 그 주인공.
김 회장은 12월9일 ‘시흥시 목감동 불우이웃돕기회’와 별도 법인인 ㈜오쿠가 있는 안양시에 각각 5천만원씩 모두 1억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김 회장은 “안양과 시흥에서 생산활동을 하면서 벌어 들인 이익금 가운데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성금을 낸 것”이라고 기탁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10여년간의 연구끝에 최첨단기능을 갖춘 전기압력보온중탕기인 ‘오쿠’를 개발하는데 성공해 새로운 주방문화의 활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헬스쿠킹하이텍㈜는 제10회 대한민국 신기술 으뜸상(2009년 6월 한국표준협회)을 수상하는 등 제품 성능 및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헬스쿠킹하이텍㈜ 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도 손쉽고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는 ‘오쿠’가 가정 주부들로 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덕택에 공장 증설에 나서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김 회장은 “오쿠는 총매출액의 80% 가량이 홈쇼핑을 통해 판매될 정도로 그 비중이 높다”며 “홈쇼핑에 참여하는 다른 업체들이 ‘상품 끼워주기식’의 영업을 하고 있지만 우리 회사는 절대 그런 방식의 판매는 하지 않으며 그렇게 아낀 비용 등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충당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3년 12월 설립된 헬스쿠킹하이텍㈜는 9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총 매출액이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지역의 견실한 중소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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