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나눔' 열정 인천을 빛냈다

김창수 이민우 기자 c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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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축전 성공 이끈 자원봉사자 격려 5천여명 축제의 장

열정적인 활동으로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도시축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자원봉사자 해단식 및 자원봉사자의 날 대축제’가 10개 구·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인천시는 12월11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안상수 시장과 고진섭 시의회 의장, 조진형 행정안전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 이현락 경기일보 사장, 정해영 시 자원봉사센터 회장을 비롯해 올 한해 자원봉사 활동으로 자원봉사 선진 도시 발전에 기여한 자원봉사자 5천여명을 초청해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자원봉사자 해단식 및 자원봉사자의 날 대축제’를 개최했다.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기리는 이날 행사는 도시축전 현장을 담은 영상물 상영과 전자 현악기 연주팀인 ‘바닐라루시’와 비보이 ‘알펑키스트’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시를 비롯한 10개 구·군 자원봉사센터기 입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10년째 홀몸 어르신과 복지시설 등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국무총리상을 받은 이복실씨(56·여) 등 72명이 중앙부처 장관 및 시장 표창 등을 수상했고 봉사활동 5천 시간 이상 28명을 비롯 모두 238명이 자원봉사 인증패를 받았으며 도시축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1만3천561명(청소년 1천75명·대학생 5천830명·성인 6천656명)에게 자원봉사 활동서가 교부됐다.

 

안상수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헌신적인 노력으로 도시축전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역사와 추억을 만든 ‘천사표 시민’인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내년에도 자원봉사자로써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선 인순이, 2PM, 씨야, 시크릿, F(X), 아이유, JQT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출연해 올 1년 동안 자원봉사자들의 어깨 위에 내려진 무거운 짐을 덜어내는 축하무대를 꾸몄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kr

 

<인터뷰> 안상수 인천시장  “2014년 아시안게임도 성공 확신”

“인천이 명품 도시, 세계 일류 도시로 발전하는데 ‘천사표 시민’인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힘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자원봉사자 해단식 및 자원봉사자의 날 대축제’를 맞아 한해 동안 도시축전 행사장과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50만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2009년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평가한다면

▲인천의 발전상황을 널리 알리는 도시축전 행사에서 매일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전시장 관리와 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무더위와 땡볕, 신종플루 확산 등 악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해주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들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도 문제없이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오늘 행사의 의미는

▲이번 도시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힘을 보탠 1만3천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2009년 한해를 빚낸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사다.

이번 축제의 구호인 ‘Better Together 2010’처럼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하나로 뭉쳐 따뜻한 사랑의 기운이 넘치는 행복한 인천을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자.

 

-2010년 목표는

▲100만 자원봉사자 달성을 위해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도 등 각종 혜택을 주는 제도를 확대해 모든 시민들의 자원봉사화를 이끌어내고, 동(洞)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 캠프 등을 통해 각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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