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부천 지하철 7호선 내년 예산 확보

정가산책

부천시 최대 숙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하철 7호선 사업이 내년도 국비 확보로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사철 국회의원(부천 원미을)은 19일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와 끈질긴 협의 끝에 내년도 소요예산 1천억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이 예산중 부천시 718억원, 인천시 261억원, 서울시 21억원이 배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부천시는 국비 781억원외에 도비 100억원, 시비 30억원 등 모두 848억원으로 내년도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 의원은 지난 2008년 관련기관간 ‘사업비 분담’ 방식을 제시해 중앙정부 353억원, 경기도 565억원, 인천시 125억원, 서울시 41억원(사업관리비)을 분담하는 협의를 이끌어내면서 부천시 사업비 부담을 1천100억원이나 줄어들도록 하는 성과를 거둬내기도 했다.

 

이 의원은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을 추진할 당시 부천시장의 잘못된 판단 하나로 부천시민들이 안 내도 될 예산 2천88억원이 지하철 건설에 들어가 아직도 아쉬운 마음이 있다”며 “그동안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해 온 부천시 공무원, 지역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7호선 사업 예산이 차질없이 확보되면서 내년도 사업 추진과 함께 오는 2012년 상반기에 시운전을 거친 후 하반기부터 완전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김성훈기자 magsai@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