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야권 설득… 안보지킴이 역할 톡톡

정가산책

내년 예산 강행처리 파동으로 정치권에 대한 여론의 시선이 싸늘한 가운데 원유철 국방위원장(한·평택갑)이 뚝심있는 행보로 야권의 협조를 얻어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지역 주민들로부터 격려를 받고 있다.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기습 포격으로 인한 국가 위기상황에서 특유의 뚝심과 친화력으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신속히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6·25 이후 최대 안보위기 속에서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소신으로 당초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 국방위에서 대북규탄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되도록 산파역을 다했다.

 

또한 사태 발생 3일만인 지난달 26일 연평도를 방문한 뒤 정부에 대해 서해 5도의 철옹성같은 요새화와 주민안전 보호시설을 구축하도록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이와관련 국방예산의 대폭적인 증액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김태영 전임 국방장관의 경질로 인한 안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김관진 국방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최단 시일 내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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