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삼산주공 후문 양방향 주차선만 표시주민들 사고위험 호소
인천 부평구 삼산주공 영구임대아파트 후문에 인도 없이 주차선만 양방향으로 표시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삼산동 157에 위치한 삼산주공 영구임대아파트 1단지 후문길 350m에는 아파트 담장과 상가 및 주택 사이로 인도 없이 양방향으로 주차선이 68면 표시됐다.
이때문에 너비 5m 정도 거리 양쪽으로 차량들이 주차하면서 마을버스나 택배차량 등이 지나가고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주차공간에도 아파트나 인근 주민들 차량 보다 이삿짐 사다리차나 대형 화물트럭 등이 장기간 주차하면서 노상 방뇨와 상습 쓰레기 투기 등의 공간으로 전락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주차선 삭제와 함께 보도블럭으로 구분된 인도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박모씨(41·인천시 부평구 삼산동)는 “평소 아이들이 자주 다니는데 사고가 날까 무서운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라며 “노약자나 청소년, 장애인 등이 마음놓고 다닐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인근 지역이 주택밀집지역으로 평소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며 “법적 최소폭으로라도 인도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