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김연아·장미란과 함께 2년 연속 道 체육상 ‘스포츠 스타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에 빛나는 최나연(SK 텔레콤)이 2년 연속 제41회 경기도체육상 ‘스포츠 스타상’을 수상한다.
경기도체육회는 13일 최나연과 박지성(축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연아(피겨·고려대), 장미란(역도·고양시청)이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광저우 아시안게임 볼링 4관왕 황선옥(평택시청)이 첫 ‘스포츠 스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최나연은 올 시즌 LPGA에서 2승을 수확하며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수상하며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박지성은 남아공 월드컵서 ‘캡틴’으로 한국의 원정 첫 16강 진출을 견인하는 활약을 펼쳤다.
또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서 한국 피겨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장미란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78kg급서 그랜드슬램을 달성으로 경기도와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편 도체육회는 경기부문 최우수선수에 전국체전 수영서 한국신기록 2개를 작성하며 MVP로 뽑힌 최혜라(오산시청)와 역시 수영서 한국신기록 1개를 기록하며 4관왕에 오른 지예원(안양 관양고)을 선정했고, 최우수 단체에는 전국동계체전서 금메달 7개를 따낸 의정부시청 빙상팀과 전국체전서 우승한 평택시청 여자 하키팀을 확정했다.
경기부문 우수선수상에는 볼링 최경환(분당고), 육상 허연정(고양시청) 등 14명, 우수단체상에는 경기대 배구팀, 안양고 농구팀 등 6개 팀이 선정됐다.
지도부문에는 안양 관양고 정선채 코치(수영)와 고양시청 최종근(역도) 코치가 최우수상, 용인대 김영학(검도) 감독과 의정부시청 최병창(사이클) 감독 등 10명이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이상구 오산시인라인롤러연맹 회장, 조진호 도볼링협회 전무이사 등 12명은 공로상 수상자로 뽑혔다.
이 밖에 연구부문에는 최영화 도씨름협회 전무이사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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