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No.1 골퍼로 우뚝 서길…”

신성高·道골프協 AG 2관왕 김민휘에 장학금

안양 신성고와 경기도골프협회는 9일 신성고 대강당에서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2관왕 김민휘(18·신성고)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안대중 신성중·고 이사장, 황삼성 신성고 교장, 이효준 도골프협회장을 비롯, 골프 관계자와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김민휘를 축하했다.

 

황삼성 교장은 인사말에서 “운동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먼저 성실하고 예의바른 사람이 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세계무대에 진출해 신성고와 경기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여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이효준 회장은 “김민휘 선수는 신성고의 자랑이자,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성실한 모습으로 노력해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적인 선수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민휘는 “후배들과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에 아시안게임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해 세계적인 골프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민휘는 지난달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안게임 골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른 한국 남자 골프의 기대주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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