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방범·재난 등 단계적 통합
군포시가 오는 2014년까지 방범·환경·재난·교통 등 지역의 모든 CCTV 시스템을 통합한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시와 각급 학교, 경찰이 제각각 운영중인 CCTV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통합, 오는 2014년까지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그동안 시는 환경자원과, 교통과, 재난안전과 등 소관 부서별로 CCTV를 운영, 인력과 예산 낭비 등 비효율적이란 지적을 받아 왔다.
특히 시는 지난 2008년 28억원을 들여 시청 인근에 방범관제센터를 설치, 현재 군포경찰서가 별도 운영중이다.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1천100여대의 CCTV를 통해 시 소관 부서별 업무는 물론 학교와 지역 방범 등 모든 업무를 시가 관장하게 된다.
시는 첫 단계로 2012년까지 방범관제센터(269대)와 쓰레기 투기 단속(15대), 재난재해(28대), 주·정차 단속(26대), 교통정보(12대) CCTV시스템을 통합한다.
또 2013년까지 도서관과 문예회관 등 시설물과 주차장 관리(452대), 청사방호용(23대) CCTV를 통합하고 2014년까지 초·중·고교 44곳에 설치된 CCTV(278대)를 앞서 구축한 기존 시스템에 융합시킬 방침이다.
시는 통합관제센터 장소로 청내 정보화교육장, 시청 인근의 차량민원실과 방범관제센터를 검토중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기존 방범관제센터 인력으로도 운영이 가능해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기존 CCTV시스템을 다목적용으로 쓸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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